후반 교체 투입 후 바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후반 추격을 이끈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가나 전 패배에 대해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29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뒤 후반 조규성의 멀티 헤더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결승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1패 승점 1점에 그쳤다.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반면 가나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가 아쉽다. 마지막 남은 추가 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국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한다. 매우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이강인은 "교체돼 들어갈 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하시는 것 같다. 경기에 나서서 반전이 있었지만 마지막이 아까워 많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 하겠다”며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더 도움이 돼 승리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저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우리 코칭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가 중요하기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