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 "첫눈 오면 故 김자옥 떠올라…둘이 눈 맞으며 함께 울어"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 "첫눈 오면 故 김자옥 떠올라…둘이 눈 맞으며 함께 울어"
  • 승인 2022.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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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처
사진=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처

김수미가 故김자옥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임채무가 임현식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현식은 "오빠 자옥이 생각 가끔 나지?"라는 김수미의 물음에 "나지"라고 답했다. 임채무도 "생각이야 다 나죠"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전원일기'할 때 자옥이가 '언니, 언니' 하면서 뛰어왔다. '왜?' 그랬더니 '빨리 나와. 눈 와'라고 말헀다. 그게 첫눈이었다. 눈이 무섭게 날렸다. 자옥이는 저기 서있고 막 울더라. 나도 울었다. 금방 분장했는데 눈이 머리까지 쌓였다. 각자 자기 서러움에 울었다. '전원일기' 녹화 중간에. 서로 왜 울었는지 안 물어보고. 나는 첫눈 오면 자옥이 생각난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너무 일찍 갔다. 8년, 9년 됐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용건은 "마지막 작품을 나와 했다. 그 때도 많이 아팠다. 그러고 나서 하루 걸러 전화를 했다. 3일째 전화를 안 받는 거다.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