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 김세아 "母 골다공증으로 벌써 척추 골절 2번…대부분 누워서 생활중"
'건강한 집' 김세아 "母 골다공증으로 벌써 척추 골절 2번…대부분 누워서 생활중"
  • 승인 2022.1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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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캡처

개그우먼 김세아가 어머니의 건강 적신호에 걱정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김세아가 그의 어머니와 출연해 모친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세아는 "저희 어머니가 평소에 너무 건강했는데 어느 순간 주무시다가 갑자기 못 일어나셨다. 통증을 호소하셔서 갑작스럽게 병원에 방문하게 됐는데 뼈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고 해서 가족이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MC 김원준은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냐"라고 질문하자 "전혀 없었다. 갑자기 어느 순간 특별한 활동을 한 것도 아닌데 증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납득이 안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문옥 씨는 "누워있다가 몸을 돌려보니 움직여지지 않았고 통증이 왔다. 몸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병원에 방문했는데 골절이 왔다고 하더라. 등뼈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단명은 골다골증에 의한 척추 골절이었다. 김세아는 "골다공증이라고 했다. 너무 무서운 게 평소대로 활동하다가 금이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벌써 두 번이나 척추가 골절된 상태이다. 두 번째 골절은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생긴 것이었다. 병원에서 앞으로 다른 부위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모녀의 일상 VCR에는 김문옥 씨가 골다공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는 앉았다 일어나는 작은 행동에도 힘들고 버거워했으며 대부분을 누워서 생활했다.

김세아는 "(어머니가) 일을 너무 많이 하셨다. 일을 아등바등하면서 많이 하실 때였다. 그때는 엄마를 모시고 어디 여행을 가기가 여의찮았다"며 "지금은 가까이 사는데 여유도 있고 경제적 기반도 돼있다. 이제 모시고 가려고 해도 어디를 편하게 가실 수 없는 몸 상태가 되니까 속상하다"고 말했다.

여행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모녀는 7년 전 떠난 대만여행을 언급했다. 김세아는 "또 가보고 싶은 곳이 있냐"라고 물었다. 김문옥은 "가보고 싶지만 갈 수가 없다. 별로 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 누워서 TV보는 게 제일 좋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