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격대회 여성부 19위' 김민경 "완전한 결과 아니지만 여러분 축하가 큰 힘"
'국제사격대회 여성부 19위' 김민경 "완전한 결과 아니지만 여러분 축하가 큰 힘"
  • 승인 2022.11.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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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경 SNS
사진=김민경 SNS

사격국가대표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생애 첫 국제실용사격대회에서 높은 순위로 마감했다.

28일 국제실용사격연맹에 따르면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에서 김민경은 점수 663.2281점, 42.34% 득점으로 106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록을 여성 부문으로 한정하면 52명 중 최종 19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다.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를 나눠서 총 1000명이 겨루는 대규모 국제사격대회다. 현재까지 김민경이 속한 1부만 경기를 치른 상황이고, 2부 선수들에 결과에 따라 기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지만 처음으로 도전한 사격국제대회에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서 김민경은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IPSC를 배운 지 1년여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 스토리(24시간 이후 게시물이 사라지는 기능)에 사격대회 성적표를 올리고는 '축하해주시는 분들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아직 완전한 결과가 아니지만 여러분의 사랑 받으며 코로나도 이겨내봅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 27일 태국에서 귀국한 뒤 몸에 이상을 느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불참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