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윤소이 "편부모 가정, 바쁜 母 위해 배우 결심…출산 후 20kg 감량 비결은"
'백반기행' 윤소이 "편부모 가정, 바쁜 母 위해 배우 결심…출산 후 20kg 감량 비결은"
  • 승인 2022.11.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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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윤소이가 출산 후 한 달 보름만에 20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윤소이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남 합천의 밥상을 찾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소이는 "임신 후 70kg 정도까지 살이 쪘다. 지난해 11월 출산했는데 몸무게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다"며 "옷을 화려하게 입고 나와야하는 돌싱 역할이었다. 캐릭터가 화려하고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어야했다. 촬영까지 한 달 반 남았는데 결국 20kg을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운동과 식단 조절이었다. 그는 "매일 홈트레이닝을 3시간씩 하고 자기 전에 1시간씩 걸었다. 1일1식을 했는데 단백질과 야채 위주로 먹었다. 좋아하는, 먹고 싶은 음식을 멀리했다"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윤소이는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보였다. 허영만은 윤소이에게 "처음부터 이 바닥에서 한 번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냐"고 물었다.

윤소이는 "어릴 적에 엄마가 너무 바쁘셨다. 제가 아빠 없이 자랐다"며 "저는 어릴 때 TV밖에 볼 게 없었다. 그래서 '난 TV를 보면 재미있는데 왜 우리 엄마는 TV를 안 보지?' 싶었다. 그래서 내가 TV에 나오면 엄마도 재미있는 TV를 보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한테) TV에 나오는 사람의 직업이 뭐냐고 물었는데 '배우'라는 답을 들었다. 배우가 돼야지라고 생각했다"며 "예전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 모델 공모를 했다. 잡지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고 그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윤소이는 "그럴 수도 있다"고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