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 후크엔터에 성명 "전속계약 해지"...4가지 요구
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 후크엔터에 성명 "전속계약 해지"...4가지 요구
  • 승인 2022.11.2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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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 /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가수 이승기가 자신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와 신뢰 관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승기 팬들이 모인 팬 연합 ‘아이렌’은 지난 24일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대표 권진영을 규탄하고 이승기를 적극 지지 한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공개된 성명문에 따르면 “이승기의 성공적 가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후크의 음원 수익 지급액이 0원인 것과 1년 전 당사자 이승기가 제기한 음원 정산 내역 확인 요청이 무시된 것은 극히 부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크가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이승기에게 20여 년 동안 심리적 지배와 억압적 행동으로 자책감과 자괴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 우리 아이렌은 매우 크게 분노 한다”고 전했다.

아이렌은 후크엔터와 권진영 대표에게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이승기에 대한 사과문 발표, 둘째, 이승기의 가수 활동에 대한 음원 수익 정산 완료, 셋째, 소속사 의무 위반에 따른 이승기 전속계약 해지, 넷째, 연예매니지먼트사로서의 기업윤리 준수와 이승기에 대한 협박·음해 중지다.

또 ‘아이렌’은 “작금에 불거진 ‘가수 이승기’ 음원정산 및 가스라이팅 피해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면서 “‘아이렌’으로서 연예인 이승기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아픔과 후회가 뼈저리게 밀려왔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