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결혼식 청첩장을 공개하며 소감을 밝혔다.

24일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수다홍'(구독자) 여러분. 이 소식은 수다홍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결혼식 청첩장을 공개했다.

이어 박수홍은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저희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이 공개한 청첩장에는 성탄절 시즌을 맞아 빨간 목도리를 한 반려묘 다홍이의 사진이 담겨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박수홍과 아내, 다홍이의 일러스트도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상 말미에는 박수홍 부부가 서로를 바라보며 서 있는 화보도 공개됐다.

또한 같은날 김수용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수홍에게 받은 결혼식 청첩장을 공개하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며 축하하기도. 박수홍과 절친한 '감자골' 멤버 김수용, 김용만과 함께 찍은 사진도 보인다. 세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밝게 웃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박수홍은 오는 12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지난해 7월, 아내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 부부가 됐고, 1년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 부부와 가족 간 횡령 등으로 법정 싸움에 돌입한 바, 가족들의 참석 없이 소수의 친한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