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협상타결..24일 시작해 45일 동안
여·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협상타결..24일 시작해 45일 동안
  • 승인 2022.11.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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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관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국정조사는 오늘(24일) 시작된다.

지난 23일 데일리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 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오늘(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표결로 승인한다.

국정조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45일 동안 이뤄지며,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 기관 보고, 현장 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다만 본회의 의결을 통해 국정조사 기간을 45일보다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 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 대상 범위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기타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결로 정하는 기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여야는 국정조사 합의와 별도로 정부조직법과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를 꾸린다.

이 협의체엔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가 참여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