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일본에 충격 패배 독일, 토마스 뮐러 “엉망진창. 우스꽝스럽다”
'카타르 월드컵' 일본에 충격 패배 독일, 토마스 뮐러 “엉망진창. 우스꽝스럽다”
  • 승인 2022.11.2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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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 사진=토마스 뮐러 인스타그램
토마스 뮐러 / 사진=토마스 뮐러 인스타그램

 

독일 축구 대표 팀의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 뮌헨)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한 뒤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4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2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졌다.

전반전에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독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또 다시 아시아 팀에 무너졌다.

또한 독일은 월드컵 무대에서 22경기 만에 전반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하는 오점을 남겼다.

경기 후 뮐러는 "엉망진창"이라며 "독일은 긴 시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패배했다는 점이 우스꽝스럽다"고 솔직하게 패배 심정을 밝혔다.

이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기에서 후반 30분과 후반 38분에 연속 실점을 허용한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뮐러는 "남은 일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독일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