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상' 탕웨이, 암 투병 안성기 응원 "새 작품 보고 싶고 공로상 수상도 축하드린다"
'영평상' 탕웨이, 암 투병 안성기 응원 "새 작품 보고 싶고 공로상 수상도 축하드린다"
  • 승인 2022.11.23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탕웨이 SNS
사진=탕웨이 SNS

탕웨이가 혈액암 투병중인 안성기를 응원했다.

탕웨이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평상'은 1980년부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그해 우수한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상을 안긴다.

이날 시상식을 위해 중국에서 기꺼이 날아온 탕웨이는 "영평상 감사합니다"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뒤 중국어로 "영화 평론가 한 분, 한 분에 감사드린다. 이 자리가 영평상에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는 거라서 더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최근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안성기에게 안부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무대에 선 기회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성기 선배에게 안부 전하고 싶다. 새로운 작품을 보고 싶고 오늘 공로상 수상도 축하드린다"고 말해 눈기을 끌었다.

그는 영화 '헤어질 결심'의 팀과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를 향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저희로서는 영화 현장에 있을 때 자유롭고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그런 기회를 주신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님 감사하다.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탕웨이는 "이따 만나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전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담뿍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