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8년간 음원수익 0원' 소속사 대표 녹취록 파문 "내 이름 걸고 이승기를…"
'이승기 18년간 음원수익 0원' 소속사 대표 녹취록 파문 "내 이름 걸고 이승기를…"
  • 승인 2022.11.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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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기 SNS
사진=이승기 SNS

'이승기 18년간 음원 정산 0원' 보도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23일 디스패치는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채널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이라는 글과 함께 음원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승기가 '음원수익 0원'과 관련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을 두고 권 대표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사와 매니저 등을 소집한 자리에서 한 말이 담겨있다.

권 대표는 "내 이름을 걸고 XX버릴 것이다.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XXX 데 쓸 것이다. XX XX, 진짜"라고 화를 냈다.

이어 "나는 어떤 성격이냐면 열이 진짜 받지? 되게 차분해. 이성적이고 날카로워지는 스타일이야. 너무 무서워지고 냉철해져 '진짜 XXX가 되지. 진짜 악질 인간이 되지'"라고 협박성 발언을 하는가 하면 "이제 뭐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런 식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

이 녹취록에는 이승기 매니저의 발언도 담겨있었다. 그는 권 대표의 격앙된 발언에 충격을 받은 듯 "이제는 못할 것 같다. 나가겠다"며 "개무시 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끝났다'고 하고 '너도 노선 잘 타라'는 말을 하면 어떻게 일을 할 수가 있느냐"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사를 향해 울분을 토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