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마약→외도 前시모 주장에 "심장 안좋아 마약 못해...바람 필 여력 없어"
'♥구준엽' 서희원, 마약→외도 前시모 주장에 "심장 안좋아 마약 못해...바람 필 여력 없어"
  • 승인 2022.11.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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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준엽, 서희원SNS
사진=구준엽, 서희원SNS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출신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전 시모의 폭로 등을 전면 부인했다.

23일 서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시모와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에 의해 제기된 마약설, 양육비 공방 등에 대해 반박하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이날 서희원은 "저와 제 여동생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제 여동생은 일주일에 평균 나흘을 일하며, 시부모를 모시고 아이와 함께 살기에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전혀 없다. 저 또한 마약에 관심이 없다. 대만은 어떤 마약도 허용하지 않고, 우리는 법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서희원의 전 시모이자 왕소비의 모친이 서희원이 매일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또한 왕소비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재혼한 3월부터 이혼 합의서에 약속한 생활비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1700만원)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이에 서희원은 타이베이 지방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한 바, 이와 관련해 "왕소비가 제출한 명세서는 내가 쓴 것이 아니다. 나도 4천만 위안(한화 약 76억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빚진 500만 위안(한화 약 9억원)은 그가 아이에게 주려고 한 예금이다. 왕소비가 나를 속였고, 약속을 어기고 법을 어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양육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희원은 "합의서를 논의할 때 아이의 양육권을 중시했다. 나는 왕소비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을 알기에 양육권을 가지라고 제안했다. 면회권이 있다고도 제안했다. 하지만 왕소비는 즉석에서 거절하고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게 아이를 먼저 돌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한 이혼이었기 때문에 왕소비에게 아무런 원망이 없다. 그냥 그가 잘 살길 바랄 뿐이다"라며 "자기 일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무고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희원은 "나와 왕소비는 결혼 생활을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러났고, 아무런 원망도 없다"면서 "결혼을 10년 동안 유지하는 것은 어려웠고 바람 피울 여력도 없었다"면서 외도를 부인했다. 이는 전 시모가 서희원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 하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배우. 2011년 중국 재벌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으다. 서희원은 올 3월 20년 전 헤어졌던 연인 구준엽과 재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