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두산베어스와 152억 원에 계약…"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양의지, 두산베어스와 152억 원에 계약…"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 승인 2022.11.23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의지 / 사진=KBS 뉴스 캡처
양의지 / 사진=KBS 뉴스 캡처

 

야구선수 양의지가 '4+2년 최대 152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다.

지난 2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팀은 이날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 원에 연봉 총액 66억 원이다.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와 두산 베어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4년간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모두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졌다. 팀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팬들이 양의지의 복귀를 원했다. 그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현장과 프런트가 모두 인정하는 '공수를 겸비한 당대 최고 포수'다.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두산은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를 취임 선물로 안겼다.

이승엽과 양의지가 두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