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추신수, 1억 200만 원 기부…“받은 사랑 되돌려 줄 수 있어 영광”
SSG 랜더스 추신수, 1억 200만 원 기부…“받은 사랑 되돌려 줄 수 있어 영광”
  • 승인 2022.11.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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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사진=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의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SSG 구단은 이날 “추신수가 2022시즌 동안 ‘희망 랜딩’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총 1억200만 원을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5월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희망 랜딩’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희망 랜딩’은 추신수의 22시즌 볼넷, 홈런, 도루 기록을 100만 원으로 환산한 기부금을 적립하여 취약계층 사회초년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16홈런, 15도루, 71볼넷이라는 기록으로 총 1억 2백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이 중 3천 1백만 원을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그리고 7천 1백만 원을 취약계층 군인 사병들의 생계비로 전달했다.

추신수 선수는 “이번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받았던 사랑을 기록을 통해 되돌려 줄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청년들에게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주고 싶었다”며 “이 기부금이 청년들의 꿈을 위해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