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 다음 편 제작 돌입…‘이소라 논란’엔 침묵
MBN ‘돌싱글즈’ 다음 편 제작 돌입…‘이소라 논란’엔 침묵
  • 승인 2022.11.2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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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돌싱글즈 외전' 포스터
사진=MBN '돌싱글즈 외전' 포스터

 

MBN '돌싱글즈'가 출연자 이소라의 불륜 논란 이후 다음 편 제작에 일단 돌입했다.

시즌제 제작이기에 방송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릴 전망인 가운데 이소라를 섭외한 과정에서의 몇몇 의혹에 대해서도 당장은 침묵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돌싱글즈'는 유튜버 구제역의 시즌3 출연자 이소라를 향한 불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소라가 전 남편과 이혼한 사유가 이소라의 불륜과 잦은 음주가무라는 폭로에 대해 이소라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구제역이 2차 폭로를 통해 이소라의 상간남과의 비하인드 내용을 폭로했고 이소라는 "방송에서 전 남편과 전 시댁을 언급해 나쁜 이미지로 오해를 받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 남편과 저는 대화가 잘 이뤄져 두 사람 모두 아이들을 위해 제3자들이 더 이상 우리에 대해 언급하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 관련 이슈는 구제역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고 자신이 공개했던 이소라 관련 첫 두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하며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다만 구제역은 "돌싱글즈 1, 2화 공론화의 명분은 이소라의 섣부른 발언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남편, 전 시댁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서였습니다. 1, 2화 업로드 이후 이소라는 본인의 섣부른 발언을 인정했고 이것으로 전남편, 전 시댁에서도 억울함이 해결됐다고 밝혔기에 1, 2화를 비공개함으로서 일반인에 불과한 전 남편, 전 시댁 분들의 잊혀질 권리를 존중하고자 합니다"라며 영상 비공개가 자신의 영상이 허위사실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후 구제역의 시선은 이소라의 과거를 알고도 섭외했다고 구제역이 주장하고 있는 '돌싱글즈' 박선혜 PD로 향하고 있다.

구제역은 "'돌싱글즈3' 제작진의 출연자 검증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이소라 역시 제작진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작진은 '돌싱글즈3' 촬영 전 이소라의 과거는 물론, 이보다 더한 내용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이 이소라와 최동환이 커플링을 맞춘 것처럼 썸네일을 만든 적이 있는데, 이 반지는 이소라가 사전 미팅 때도 끼고 나온 반지였다. 제작진은 이 반지를 방송에 노출시켜서는 안 됐다"라며 "누가 선물한 건지 제작진은 정말 몰랐는가. 이소라는 사전 미팅 때 이 반지를 사준 사람과 아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제작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