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GO' 김국진, 진정한 소식좌 "한 달 식비 6만 원…2인분인데 1인분 같은 갈비"
'먹자GO' 김국진, 진정한 소식좌 "한 달 식비 6만 원…2인분인데 1인분 같은 갈비"
  • 승인 2022.11.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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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 방송캡처
사진=JTBC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 방송캡처

방송인 김국진이 진정한 '소식좌'임을 인증했다.

22일 방송된 JTBC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에서는 살기 위해 먹는 '완소남(완전 소식남)' 김국진, 김태원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날 김국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먹방이라는 게 내 입에서 나오는 게 어색하긴 하다. 먹는 게 맛있다고 느껴본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이 앞에 많이 있으면 '어우. 저 앞에 음식이 많이 쌓여있네'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식당이든 배고프면 먹는다. 오늘도 김밥 3알"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식비가 한 달에 6만 원 나온다. 아무리 맛있는 게 있어도 난 된장찌개다"며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했다. '먹자 GO'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저한테 너무너무 새로운 일"이라며 "평생 뱃살이 나와본 적이 없다. 먹방 여행하면서 살찌울 수 있는 건가. 길거리에서 사람들 어깨에 밀려보지 않는 게 소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국진과 '소식좌'의 쌍벽을 이룰 김태원 역시 "먹는 거 이런 거 사실 안 맞다. 밴드 기타리스트는 날렵한 몸매가 필수"라며 "냉메밀 해서 그렇게 한 끼 먹고 있다. 식사는 뭐 꼭 해야되나 싶다. 그래도 난 미식가다"고 자신했다. 

이후 김국진, 김태원이 돼지갈빗집에서 만나 서로의 양을 확인했다. 김국진은 주문을 하면서 "2인분인데, 1인분 같이 주면 어때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실제 이들은 고기 6점을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