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크인' 이효리, 비♥김태희에 부러움 폭발 "다 가졌구나? 난 상순 오빠랑 베프 같아"
'서울체크인' 이효리, 비♥김태희에 부러움 폭발 "다 가졌구나? 난 상순 오빠랑 베프 같아"
  • 승인 2022.1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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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서울체크인' 캡처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비·김태희 부부를 부러워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에서 비는 이효리의 문자 한 통에 바로 그를 만나러 달려왔다.

비와 술잔을 기울이던 이효리는 "너희는 아직 좋아? 같이 지낸 지 얼마나 됐지"라고 궁금해했고, 비는 "우리는 사귄 거 시작해서 10년 됐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우리랑 비슷하네"라며 "아직도 막 이렇게 이성적으로 느껴지고?"라고 물었다. 이에 비는 "밥 먹을 때 난 그렇게 예쁘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태희가 예뻐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자 비는 "그것도 그렇지. 근데 밥 딱 먹을 때 양볼 가득 채워져 있는 표정을 보면(예쁘다)"고 말하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진짜 사랑하나 보다"라고 신기해 했고, 비는 "어"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며 인정했다.

이효리는 "부럽다. 넌 진짜 다 가졌구나. 아기들도 너무 예쁘게 잘 크고"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비는 "감사하지"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나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데 오빠가 내 엄마 같아. 너무 잘 챙겨주잖아. 다정하고. 그런데 너무 베스트 프렌드 같으니까"라며 "모르겠어. 이게 우리만 그런 건지, 주변에 다 그런 건지"라고 했다.

이효리의 고민에 비는 "아냐. 내가 봤을 때 진짜 자극적인 게 필요하겠다"라면서 "이를테면 가끔은 향수도 누나가 좀 뿌리고. 이게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 때가 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느낌으로"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사람을 못 바꾸니까 분위기를 바꾼다"라고 물었고, 비는 "나 아는 부부는 방을 따로 써 보더라고"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비의 솔루션을 단박에 거절했다. 이효리는 "오빠랑은 단 한시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그래. 나랑 단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해. 정말. 우리 뽀뽀하고 손잡고 난리 나"라고 이상순과의 금슬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체크인'은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 4월 OTT 티빙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지난 14일부터 tvN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