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렌즈 카메라 렌즈의 위력 ‘알고 나면 다른 렌즈로 못 찍어’
여친렌즈 카메라 렌즈의 위력 ‘알고 나면 다른 렌즈로 못 찍어’
  • 승인 2011.08.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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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 올림푸스 홈페이지 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DSLR 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서 이른바 ‘여친렌즈’로 통하는 카메라 렌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여친렌즈’란 사진에 민감한 여성들이 상대방의 카메라에 포착됐을 때 가장 예쁘게 나온다고 알려진 카메라 렌즈로서 남자들이 주로 여자친구를 위해 구입한다고 해 얻게 된 명칭이다.

다양한 카메라 렌즈 중 특히 인물사진이 예쁘게 나온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이 ‘여친렌즈’는 85mm 준망원단렌즈로써 배경을 흐릿하게 하고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기능, 즉 아웃포커스 기능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포커싱은 일반적으로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초점 거리가 먼 망원렌즈일수록 잘 일어나며 그로 인해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카메라 렌즈가 바로 ‘여친렌즈’라는 이름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당장 내 카메라 렌즈 갖다버리고 여친렌즈 구입해야겠네. 여친에게 마구 사랑받을 듯”, “찍어줄 여친이 없어서 여친렌즈는 패스. 슬픈 현실...”, “난 여친렌즈가 여친이 사 주는 렌즈인 줄 알고 여친한테 사달랬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여친렌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여친렌즈’로 불리는 망원렌즈가 카메라 렌즈 중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것은 국내의 SNS(소셜네크워크서비스)나 블로그 문화의 급격한 발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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