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 3차 미션서 도전도 못하고 탈락 위기…빼어난 실력으로 위기 모면
'쇼미11' 이영지, 3차 미션서 도전도 못하고 탈락 위기…빼어난 실력으로 위기 모면
  • 승인 2022.11.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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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11' 방송캡처
사진=Mnet '쇼미더머니11' 방송캡처

래퍼 이영지가 미션에 참여하지 못해 탈락 후보가 됐다.

1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에서는 4개팀, 총 44명의 래퍼들이 3라운드 '게릴라 비트 싸이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릴라 비트 싸이퍼'는 선공과 후공으로 나뉘어 싸이퍼 대결을 펼친 뒤 상대 팀 목걸이를 뺏어 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럼 비트가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면 무대 위 마이크 두 개 중 불이 켜진 마이크를 먼저 잡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선공 래퍼의 벌스가 끝나면 같은 방식으로 후공이 펼쳐지는 방식이다.심지어 끝날 때까지 마이크를 잡지 못하면 탈락 후보가 되는 룰이 있었다. 

라운드가 거급될수록 래퍼들의 불안감은 높아졌다. 특히 6명의 래퍼가 남았던 20라운드에서 어려운 비트 때문에 후공 래퍼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반드시 한 명의 래퍼는 탈락 후보가 되는 상황이 생겼다.

21라운드에서는 잠비노와 고은이가 마이크를 잡았다. 박빙이었던 대결의 결과는 남다른 기세를 보여준 팀 그릴즈(릴보이X그루비룸) 고은이의 승리였다. 박재범은 "멘탈도 안 흔들리고 굉장히 잘한다고 느꼈다"고 감탄했다.

이영지, 롤다이스, 김도윤 등 세 명의 래퍼가 남은 가운데 22라운드가 시작됐다. 비트가 시작됐고, 선공 마이크가 켜지자 김도윤과 이영지가 달려갔다. 하지만 마이크를 잡은 건 팀 콰이올린(더 콰이엇X릴러말즈)의 김도윤이었다.

단 한 번 남은 기회에 후공 마이크의 주인은 팀 알젓(저스디스X알티) 롤다이스였다. 이영지는 결국 3차 미션에 도전해보지도 못했다. 프로듀서들은 탈락 후보가 된 이영지에 대해 "너무 신중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스페셜MC 행주는 탈락 후보가 된 이영지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이영지는 랜덤으로 연주된 비트에 맞춰 랩을 시작했다. 3차 미션의 1위는 가장 많은 승리를 가져간 팀 그릴즈였다.

탈락자가 발표됐다. 팀 그릴즈는 디지털 대브, 이준서, 조테리를 호명했다. 폴로다레드는 탈락자로 부르지 않았다. 팀 알젓은 니언스, 롤다이스, 이슬이를 탈락자로 선정했다. 팀 콰이올린의 탈락자는 제이포 프라다, 스트릿베이비, 맥스킴이었다.

팀 슬레이(슬롬X박재범)의 탈락자는 훈교, 야누, 구본겸이었다. 이영지는 가까스로 탈락을 면했다. 슬롬은 "이영지가 부전패를 했지만 마지막 보여준 무대를 봤을 때 못했다고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