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배다빈 "50년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100만원 …남동생=베리베리 호영"
'나혼산' 배다빈 "50년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100만원 …남동생=베리베리 호영"
  • 승인 2022.11.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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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배다빈이 야무진 10년차 자취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주말극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다빈이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10년 살다가 20살쯤 한국에 왔다. 퀸스타운이라는 시골에 살았다"며 "한국에 왔을 때 처음에는 친구 집 베란다에서도 지냈고 원룸에서 친구와 함께 살았다. 현재 집은 이사온 지 4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배다빈의 살고 있는 아파트는 준공된 지 50년이 된 곳으로 외관부터 오래된 연식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집 내부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배다빈은 "셀프로 고치며 살았다"며 "장판은 집주인 설득해서 반반했다. 다른 건 개인 업체를 알아봐서 저랑 같이 했다. 인테리어 다 하는데 100만 원 조금 넘게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샤이니 키는 "이래서 인테리어는 발품을 팔아야한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에게 "형은 한 40배 쓰지 않았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전현무는 "적게 잡으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배다빈은 칼같이 시간 계산을 해가며 쉴새없이 움직였다. 빨래를 돌린 뒤 그 시간동안 동네 단골 커피집부터 빵집을 들려 점심을 사왔다. 집에 오자 빨래가 끝나고 옥상에서 말렸다. 이후 옥상 테이블에서 한강이 보이는 뷰를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했다. 다시 집으로 들어와 반려견 옷을 만드는가 하면 조카에게서 걸려온 영상 통화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다빈은 "큰오빠가 뉴질랜드에 살고 있고 코로나(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못 만나니까 영상통화로 자주 보려고 한다. 3년 넘게 못 만났다. 그때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명절에 남동생 불러서 밥해주거나 동생이 스케줄 있으면 혼자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음악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데 베리베리의 호영이다. 집에 형제가 많다. 육남매다. 동생이 5번이고, 저는 장녀인데 둘째다"고 다복한 가족을 소개했다.

반려견 옷을 완성한 그는 버스를 타고 금남시장으로 이동했다. 새우장에 연근 등을 사며 시장 상인을과 살갑게 얘기를 주고받았다. 전현무는 "진짜 밝다"고 배다빈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감탄했다.

집으로 다시 돌아온 배다빈은 새우장에 김가루, 달걀프라이까지 야무지게 얹어 먹어 전현무와 박나래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어 뉴질랜드 로드뷰 영상을 보며 고향을 그리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