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고등학생→40대까지 연기" ♥신현빈과 로맨스 예고도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고등학생→40대까지 연기" ♥신현빈과 로맨스 예고도
  • 승인 2022.1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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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JTBC
이성민, 신현빈, 송중기 / 사진=JTBC

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 연기 소회를 전한 가운데, 정대윤 감독이 신현빈과 송중기의 로맨스를 귀띔했다.

17일 앰배서더 서울에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정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대윤 감독은 "이 제목으로 들으면 재벌2세 로맨스 혹은 막장 드라마 느낌을 받을수 있다. 하지만 우리 작품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자가 과거로 회귀해 이를 밝혀 나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터. 이에 드라마 속 송중기와 신현빈의 로맨스에 대해 묻자 정대윤 감독은 "로맨스가 아니란 설명은 그야말로 재벌 2세와 캔디의 로맨스가 아니란 말"이라며 "이 제목을 처음 준비하며 모두 단순한 로맨스, 막장으로 오해하시더라"면서 "(드라마에서) 로맨스는 조금 가미될 거다. 뜨거운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극중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하는 송중기는 "나는 1인 2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 인물이 회귀한 터라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면서 "오히려 두 가지 캐릭터를 표현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1인 2역을 했기에 워낙 어려운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중기는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러프하게 설정했다. 아역이 아닌 제가 연기한 진도준은 고등학생때부터 시작된다. 수능 시험 본 20대 초반 대학 시절을 지나, 졸업한 20대 후반~30대 초반아로 설정했다"면서 "윤현우는 수양그룹이라는 대기업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한 30대 중후반애서 40대 초반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