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 작품으로 보답할 것"
'압꾸정'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 작품으로 보답할 것"
  • 승인 2022.1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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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압꾸정' 스틸컷

영화 ‘압꾸정’으로 돌아온 배우 마동석이 예정화와 결혼한 소감을 밝혔다.

오늘(17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임진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가 참석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 제작진과 배우 마동석의 만남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마동석이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으로 변신해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매력의 ‘마블리’ 캐릭터를 예고했다.

마동석은 지난 10월 예정화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에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마동석은 "응원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범죄도시2'도 너무도 감사하게 어려운 시기에 큰 흥행을 해서 감사드리고 있다. 더 열심히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서 작품으로 보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은 “8년 전에 영화를 기획했고, 제작과 각색에도 참여했다. 뷰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압구정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관련 업계 계신 분들을 인터뷰하며 오랜 시간 각본 작업을 했다”며 작품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마동석은 '대국' 캐릭터를 위해 의상과 비주얼에 신경을 기울였다고. 그는 "그동안 100여편 넘는 영화를 찍었는데 가장 의상을 많이 갈아입었다. 두 시간 동안 서른벌 정도의 옷을 입었다"면서 "캐릭터와 잘 맞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외형적인 면 뿐 아니라 특유의 말투, 항상 주장하는 사업아이디어를 많이 연구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도 했다.

구강액션을 선보이게 된 마동석은 "거의 말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사람이라 대사가 많다. 영화를 보시면 애드리브로 느껴지는 부분도 많을텐데 대부분이 실제 대사다. 대사를 애드리브처럼 보이게 연기했다"면서 "이 영화를 찍은 이후로 계속 말이 많아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마동석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번 영화의 명대사를 꼽기도 했다. 그는 "말이 너무 많아서 그 중에 가장 많이 쓰는 말은 '뭔 말인지 알지'다. 모든 말 끝에 그 말을 붙이는데 자기가 주장하는걸 우겨고 이입시키려고 그런 말을 계속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