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공식 선언…“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공식 선언…“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승인 2022.11.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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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美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6일 뉴시스는 15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오늘밤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이 3번째 대권 도전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예상을 뒤업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승리했지만,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재선에 실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러라로 자택에서 대선 출마를 발표하기 앞서 연방선거위원회(F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날인 지난 7일 오하이오 주 지원 유세에서 "마러라고에서 15일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예고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 장악에 실패하고 하원에서도 가까스로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걸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내달 조지아 주 상원 결선 투표 이후로 출마 선언을 미뤄야 한다는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