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오현경, 나이 50대 이동우 동창 “실명 소식에 죄책감 느껴”
‘같이삽시다’ 오현경, 나이 50대 이동우 동창 “실명 소식에 죄책감 느껴”
  • 승인 2022.1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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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의 포항집에 배우 오현경이 첫 손님으로 방문했다.

오현경은 “(초대받기 전에) 먼저 오겠다고 말했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집 위치가 포항이라는 말을 듣고 ”아...“ 소리만 반복했다고 귀여운 인간미를 보여 자매들을 웃음 짓게 했다.

딸이 몇 살이냐는 질문에 오현경은 ”딸이 이번에 대학에 갔다“며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며 찾아온 우울감을 고백했다. 이어 ”딸이 그전에는 (내가) 누군가를 만날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내가 일을 너무 많이 해 아픈 모습을 보더니, ‘우리 엄마 옆에도 누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해 자매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오현경이 절친 이동우와 함께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이게 된 속사정도 밝혔다. 오현경은 ”고등학교 동창인 이동우에게 갑자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하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만남을 미루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오현경은 기사를 통해 이동우가 시력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죄책감을 느꼈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후 이동우로부터 ‘불후의 명곡’에 함께 나가자는 제안을 받고 출연을 승낙했지만, 선곡 문제로 이동우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우 오현경의 솔직하고 유쾌한 인생사는 11월 15일 화요일 밤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