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태원 참사’ 특검 촉구…“용산경찰서 정보계장․서울시 안전지원과장 죽음 낱낱이 밝혀야”
민주당, ‘이태원 참사’ 특검 촉구…“용산경찰서 정보계장․서울시 안전지원과장 죽음 낱낱이 밝혀야”
  • 승인 2022.11.1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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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계장과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이 사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를 비판하면서 “국민의 힘은 산 사람 그만 잡고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서 부대변인은 “용산경찰서 정보계장과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10·29 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들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힘은 여전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고 있지만 특수본 수사는 윗선은 못 본 체하며 일선 공무원들만 들쑤신다”며 “이것이 국민의 힘이 말하는 진상 규명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이 되겠다던 여당이 국민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으니 치졸하다”며 “국민의 힘 지도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산사람 그만 잡고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선 “이 장관이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장관직 사퇴를 일축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참 뻔뻔한 장관”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며 “하지만 그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