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두아이 아빠→10주년 "3년간 큰 변화...신보 '사라지고 있어' 지금의 나 보여주고파"
엑소 첸, 두아이 아빠→10주년 "3년간 큰 변화...신보 '사라지고 있어' 지금의 나 보여주고파"
  • 승인 2022.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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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멤버 첸이 3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신보에 담았다고 전했다.

1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엑소 첸의 세번째 미니앨범이자 동명의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장르의 곡.  첸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해수와 황세온이 출연해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첸은 "'사라지고 있어'는 쓸쓸한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다. 현재진행형인 이별의 장면을 가사에 담았다"면서 "이별의 상실감을 담은 곡이라 잘 표현되길 바랐는데, 박해수, 황세온 두 배우님이 잘 표현해주셔서 가편집본을 보고 박수쳤다"면서 "표정 연기, 손짓 하나하나가 좋았다"면서 감사인사와 함께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3년 만의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첸은 그간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바, 그는 "3년간 경험하고 느꼈던 점이 나를 변화하게 했다. 지난 시간동안 난 어떤 모습이었는지 많이 생각했다"면서 "후회가 됐던 부분도,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해보자는 마음가짐을 담았다. 덕분에 앨범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첸은 "이번 솔로 앨범을 '새로운 시작'이다. 내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앨범을 통해 예전의 '나'가 아닌, 지금의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조금 더 단단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면서 "첸이라는 가수를 더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마무리 했다.

또한 첸은 엑소 10주년 소감에 대해 "10년이란 시간이 길다. 그동안 많이 일들이 있었는데, 연습생 시절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 연습생 때 멤버들을 처음 만나고 어색했던 과정들이 있었는데, 당시가 많이 생각난다"고 소회했고, 사회를 맡은 카이는 "이런 자리가 나를 뿌듯하게 한다. 멤버들이 각자의 색깔을 내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것이 엑소 멤버로서 뿌듯하다"고 거들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