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4대륙 선수권대회 2관왕…박지원도 2관왕
쇼트트랙 심석희, 4대륙 선수권대회 2관왕…박지원도 2관왕
  • 승인 2022.1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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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 사진=KBS 방송 캡처
심석희 / 사진=KBS 방송 캡처

 

한국 쇼트트랙 심석희가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긴 시련 끝에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또 남자 대표 팀 박지원도 2관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에이스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서울시청)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한 조로 출전해 4분4초767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여자 500m 결승에서도 43.27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동료비방 논란 등에 따른 중징계로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심석희는 공황장애 증세까지 보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22-2023시즌 국가대표팀에 다시 승선하며 재기에 나섰다.

또 박지원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548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옹(1분27초592), 윌리엄 단지누(1분27초81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대륙 선수권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다.

박지원은 전날 치러진 남자 1500m에서도 2분16초40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