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한‧중‧일 정상회의…“복합 위기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한‧중‧일 정상회의…“복합 위기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 승인 2022.1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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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12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이틀째인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복합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세안+3’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ASEAN+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북아시아 3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 협력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정상 간 회의체이지만 코로나19와 양자관계 경색 등의 상황 속에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 이후 열리지 않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인권유린, 기후변화와 맞물린 식량·에너지안보 위기, 전쟁 장기화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며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에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