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잔나비 모창능력자 최진원, 248점으로 1위 탈환에 성공…최종 우승자는?
'히든싱어7' 잔나비 모창능력자 최진원, 248점으로 1위 탈환에 성공…최종 우승자는?
  • 승인 2022.11.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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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히든싱어7' 방송캡처
사진=JTBC '히든싱어7' 방송캡처

모창 실력자들이 총집합한 왕중왕전 서막이 올랐다.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는 12명의 모창 능력자들이 왕중왕전 우승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결을 앞두고 왕중왕전에 나설 '꺾기 요정 박정현' 유민지·'부품공장 선미' 박진주·'콜센터 김민종' 박상혁·'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청원경찰 규현' 이신·'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노래방 앱 엄정화' 최유미·'송도 제시' 조하율·'국민가수 신용재' 김동현·'뻥뚫어 영탁' 김희석·'바램 노사연' 김예진·'초순수 김현식' 김종한이 차례로 소개됐다.

왕중왕전 경연 순서는 방송 회차순으로, 원조 가수의 노래 한 곡을 완창하게 된다. 모창 능력자는 전반부 노래를 히든 스테이지에서 부르게 되며 후반부에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연예인 판정단 25명·히든 판정단 175명 등 200명이 각 10점씩을 부여하게 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최종 1위는 상금 1000만 원에 전현무가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간 로봇 청소기를 받게 된다.

'꺾기 요정 박정현' 유민지가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선곡은 '꿈에'였다. 유민지는 박정현도 부르기 어려워한다는 초고난도 곡임에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눈시울을 붉힌 연예인 판정단 유희관은 "감정 이입이 되니까 눈물이 나더라. 누군가의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모두의 극찬을 받은 유민지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42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주인공 '부품공장 선미' 박진주는 선미의 자작곡 사이렌(Siren) 무대를 준비했다. 음원과 비슷하다는 호평 속 연예인 판정단 점수를 220점 받았다. 

'콜센터 김민종' 박상혁은 세 번째 모창신이었다. 그의 순서가 되자 연예인 판정단에 자리한 김민종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박상혁은 김민종의 '착한 사랑'으로 특유의 긁는 창법을 자유롭게 구사했다. 그 결과 241점, 고득점에 성공했다.

모두를 긴장시킬 네 번째 무대는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 차례였다. 그는 송가인편 출연 당시보다 한층 성장한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송가인이 립싱크하는 건지 의심할 정도다. 너무나 똑같다. 전율이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박성온은 "제일 자신 없었던 노래다. 극고음에 감정 조절까지 까다로워서 걱정이었다. 그래서 (점수가) 적게 나올 것 같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그의 생각과 달리 242점을 받아 연예인 판정단 점수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섯 번째 모창신은 '청원경찰 규현' 이신이었다. 규현의 '광화문에서'로 승부수를 띄운 그는 224점을 획득해 '부품공장 선미' 박진주를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이어 등장한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은 우승 후보로 불릴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그는 현재 최고 점수인 248점을 받으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연예인 판정단에서 응원하던 최정훈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곱 번째 모창신 '노래방 앱 엄청화' 최유미는 엄정화의 '포이즌(Poison)'을 불렀다. 무대 도중 유희관이 난입(?)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임장정은 "엄정화의 전성기 때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표 결과는 241점으로 공동 3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공개되지 않은 다섯 명의 모창신 무대와 최총 우승자는 다음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