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강하늘, 최대훈 머리카락 뽑는 기지 발휘하며 유전자검사 위기 넘겼다
'커튼콜' 강하늘, 최대훈 머리카락 뽑는 기지 발휘하며 유전자검사 위기 넘겼다
  • 승인 2022.11.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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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커튼콜' 방송캡처
사진=KBS 2TV '커튼콜' 방송캡처

강하늘이 기지를 발휘해 유전자 검사 위기를 넘겼다.

8일 방송된 KBS 2TV '커튼콜'에서는 유재헌(강하늘)이 유전자 검사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동제(권상우)는 박세연(하지원)과 친근해 보이는 유재헌에게 "내가 결혼할 사람이랑 가까워 보이는 그 쪽은 누구신지"라고 물었다. 박세연은 "아니야. 문성아 신경 쓰지마"라고 말했다.

배동제는 유재헌이 북한말을 쓰자 "아! 얘기 들었다. 북에서 온 남동생? 내 앞으로는 형처럼 잘 챙길게. 차나 한 잔 할까?"라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러나 유재헌은 "나 처음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반말합니까? 우리 동네에서는 기딴 예절에 답하는 법 없슴네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세연에게 "누나 가자"라며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박세연은 유재헌에게 고마워했고, 호텔매니저답게 그가 깨트린 유리컵을 치우려고 했다. 그러나 유재헌은 그런 박세연에게 "앞으로 뭐든지 저를 부려먹으세요. 남동생이란 게 원래 그런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박세연은 "남동생이 있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한층 가까워졌다.

박세준(지승현)은 박세규(최대훈)에게 "진짜 손자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어. 우연이든, 기적이든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아"라고 유재헌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는 "진짜든 가짜든 리문성이 계속 남게 된다고 생각해봐. 너도 불안하니까 찾아온 거잖아. 평소 연락도 없던 놈이. 유전자 검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세규는 유재헌에게 "웰 컴 투 서울 제대로 해주겠다"며 고급 바를 데려갔다. 이어 "뭐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유재헌은 "그저 동지와 소박하고 조용하게 사는 게 꿈임네다. 형님은 무엇을 원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박세규는 "우리 형은 너를 의심하고 있더라. 깔끔하게 유전자 검사면 바로 해결될 것 같은데"라고 제안했다. 놀란 박세규는 "할마이 보고 싶어서 국경을 넘어왔는데 의심하는 겁니까. 할마이도 아십니까. 형님들이 절 의심하고 있다는 걸"이라며 당황했다. 

이때 박세규는 의문의 여성을 알아보지 못해 머리채가 뜯기는 사건이 벌어졌다. 유재헌은 이들을 말리는 척하면서 박세규의 머리카락을 뽑았다. 상황이 정리된 뒤 "할마이 보겠다는 마음으로 한치 앞도 모르는 남한에 왔을 뿐이다"며 박세규에게 뽑은 머리카락을 건넸다. 박세규는 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유재헌의 머리카락으로 알고 박세준에게 건넸고, 친자 확인 결과 진짜 손자라고 꾸밀 수 있게 됐다. 

유재헌은 정상철(성동일)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이어 "의심하는 사람일수록 더 당당하게 밀어붙여야한다"고 말했다. 정상철은 위기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유재헌을 칭찬했다.

박세연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팔도유람 프로젝트를 유재헌 부부에게 선물했다. 유재헌은 "진숙(정지소) 동지하고 발길 닿는대로 편안한 여행을 해보자고 얘기했다. 진숙 동지와 단둘이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연극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휴가를 받게 됐다.

유재헌은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 차를 사고 진탕 술을 마셨다. 그러나 술집에서 박세규를 발견하고 유재헌은 차를 다시 반납한 뒤 현금을 모두 통장으로 입금시켰다. 이후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서윤희(정지소)와 함께 여행 인증 사진을 찍기에 돌입했다.

한창 가짜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박세연에게 전화가 왔다. 이들은 박세연에게 가짜 여행사진을 보내며 거짓말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시한부 자금순(고두심)은 피를 토하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예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