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상진-김소영, 둘째 얘기에 "1일 3뽀뽀로 노력하자"
'동상이몽2' 오상진-김소영, 둘째 얘기에 "1일 3뽀뽀로 노력하자"
  • 승인 2022.11.0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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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CEO 김소영이 둘째가 태어나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남편 오상진과 달라질 관계를 걱정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둘째 계획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의 생일을 맞아 둘만의 데이트를 계획했다. 이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결혼 6년차답게 19금 분위기를 자아내더니 영화 '사랑과 영혼'을 보며 핑크빛 무드로 물들였다.

둘은 소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영화를 보다가 김소영이 무릎베개를 했다. 오상진은 자신의 무릎에 누운 김소영을 향해 "옛날에 이런 거 했는데"라고 말하며 뽀뽀를 하려는 듯 다가갔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서로의 콧바람만 맞아야했다. 

김소영이 "쉽지 않지?"라고 물어보자, 오상진은 "네가 어색해할까봐 그렇지"라고 쑥스러워하며 김소영의 광대에 뽀뽀를 했다. 김소영은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인 도자기 장면이 나오자 "도자기는 안 만들고 손만 나오는데 좀 그렇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영화 속 스킨십 장면이 계속되자 김소영과 더 밀착한 상태로 영화를 봤다. 김소영은 "영화가 너무 야해"라고 말하며 일어나더니 "장을 보러 가자"고 말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근처 5일장을 찾았다. 오상진은 "중요한 날"이라며 인삼튀김을 사더니 "힘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인삼 먹으면 효과가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오상진은 "전 개인적으로 효과가 없지는 않았다. 약간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제철을 맞은 낙지부터 시작해 김소영 몰래 미나리, 육회, 장어, 전복 등 스태미나에 좋다는 식재료를 잔뜩 샀다. 이지혜는 "이러면 밤에 잘 수는 있느냐"고 걱정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에게 "오늘 목적이 아주 뚜렷하지?"라고 했다. 김소영은 "씨름이라도 하려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오상진은 전복 버터구이, 낙지볶음, 장어구이를 해서 한 상을 차려놓고 복분자주까지 가져왔다.

오상진은 "수아한테 얘기했어? 동생 생길 수 있다고"라며 둘째 계획을 꺼냈다. 김소영은 "사실 수아는 선물 같았지만 지금 둘째는 숙제처럼 얘기하지 않나. 비즈니스 느낌"이라며 "손잡고 쳐다볼 시간도 없으면서 둘이 좋고 행복하고 이러다가 사랑의 결실이 생겨야하는데 이제 신혼스럽지 않구나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소통이 잘 안 되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육아만 하다가 끝날 것 같다.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동거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상진도 김소영의 생각에 공감하며 "앞으로 1일 3뽀뽀로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