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준, '이태원 참사' 故 이지한 후임으로 MBC '꼭두의 계절' 합류
'오징어게임' 이정준, '이태원 참사' 故 이지한 후임으로 MBC '꼭두의 계절' 합류
  • 승인 2022.11.07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정준 SNS
사진=이정준 SNS

배우 이정준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故 이지한 후임으로 '꼭두의 계절'에 합류한다.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측은 7일 "이정준이 고인을 대신해 '꼭두의 계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차청화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이 진행중이었다.

그러나 한계절(임수향)의 전 남자친구 정이든 역을 맡았던 故 이지한이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 여파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故 이지한의 빈 자리는 이정준이 메우게 됐다. 이정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17년 KBS 드라마 ‘7일의 왕비’로 데뷔해 '일진에게 찍혔을 때2', '투깝스', '미스터 기간제', '카이로스', '오징어 게임',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치얼업'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故 이지한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주인공 신남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내년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