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가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한국시리즈(KS) 2차전 완승을 거뒀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 패했던 SSG는 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발 폰트의 호투가 눈부셨다. 그는 7이닝 동안 투구수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SSG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과, 한유섬이 홈런을 터뜨리며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SSG는 1회말부터 3점을 내며 앞서갔다. 5회말 1사 1루서 최지훈이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었다. 한유섬이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1로 승기를 잡은 SSG는 불펜에서 김택형과 서진용을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