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종원, 육성재와 '금수저' 비밀 알아채나…장률, 나회장 살해 사실 자수
'금수저' 이종원, 육성재와 '금수저' 비밀 알아채나…장률, 나회장 살해 사실 자수
  • 승인 2022.10.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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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금수저' 방송캡처
사진=MBC '금수저' 방송캡처

이종원이 금수저에 얽힌 비밀을 눈치챘다.

28일 방송된 MBC '금수저'에서는 이승천(육성재)은 나주희(정채연)의 오해를 풀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나회장(손종학)의 죽음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주희는 서준태(장률)을 만나러 가서 '미스터 스마일'에 대해 캐물었다. 서준태를 나회장 일을 캐는 나주희의 머리채를 잡으며 폭력성을 드러냈다. 서준태를 감시하던 이승천이 이를 제치했다.

황태용(이종원)과 나주희는 이승천이 나회장을 죽인 범인이라고 했지만 이승천은 서준태를 범인으로 몰았다. 그는 증거를 대라는 말에 "미국 총기 사건도 기억 안 나지만 확실한 건 내가 목격자다. 그리고 대포폰은 서준태다. 증거는 나회장 피가 묻은 재킷이다"고 주장했다. 황태용도 "재킷에 피가 묻어있다고 그게 나회장을 죽인 증거는 되지 않으니까"라고 한 발 물러났다. 결국 이승천은 나주희와 총기 사건에 대해 같이 조사하기로 했다.

오사장(장혁진)은 박장군(김강민)과 함께 오여진(연우)의 결혼 날짜를 물어보러 갔다. 그러나 무당(이용녀)은 “결혼 날짜? 어디 거짓말을 해. 네 딸은 십수년 전에 죽었잖아”라며 오사장을 놀라게 했다.

을이 되겠다고 약속한 이승천은 갑인 오여진의 사업 미팅에도 꽃다발과 선물을 잔뜩 들고 나타나 위신을 세워줬다. 기분 좋아진 오여진은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지만 이승천은 일이 있다며 바로 자리를 떴다. 오여진은 아쉬운듯 이승천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승천은 서준태의 부하를 찾아가 서준태가 10년 전 그날 길길이 날뛰며 나회장를 찾아갔다는 증언을 얻었다.

나주희는 황태용의 조언대로 10년전 CCTV나 블랙박스 대신 인근 사건 기록을 찾으며 증거 찾기에 나섰다.

서준태는 나주희 집에 침입해 사건 자료를 보고 총기 사건의 진범인 게 드러날까봐 나주희를 죽이려고 했다. 그그때 이승천이 온다는 나주희의 통화 내용을 듣고 "운이 좋군"이라며 돌아섰다.

이승천은 나주희의 집에서 밤새 사건 기록을 뒤졌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이승천은 아침을 차렸다. 이때 황태용이 나주희 집을 찾았다. 그는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주춤했지만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이승천의 요리를 먹고는 "좀 하네”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이승천이 돌아간 후 나주희와 황태용은 서준태가 나회장 집에 왔던 영상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이를 바탕으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황현도(최원영)는 나주희가 재수사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주희 그 애가 결국 일을 이렇게 만드는군"이라고 중얼거렸다. 황현도는 뭔가를 들고 서준태를 찾아갔다.

그러는 사이 황태용은 배우지도 않은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며 금수저를 떠올렸다. 이승천이 노트에 남긴 금수저 관련 낙서를 보고 바로 도신그룹으로 달려갔다.

황태용은 이승천에게 "금수저로 부모 바꿀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본 적 없어?"라며 큰소리쳤다. 이승천은 애써 모른 척했지만 황태용은 노트를 들이밀었다.

이어 "난 진짜랑 가짜를 알아보는 재주가 있었어. 크면서 점점 사라진 거 같아"라며 "너 진짜 황태용 맞아"라고 따졌다. 이때 오여진이 나타나 오히려 황태용의 자격지심이라고 공격하며 급히 둘러댔다. 결국 황태용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승천은 오여진 덕분에 위기를 넘겼지만 불안에 떨었다. 나주희는 나회장 죽음에 얽인 방송을 앞두고 서준태가 자수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승천 역시 같은 시간 같은 뉴스를 보고 놀랐다.

황태용은 이승천을 찾아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다며 괴로워하다가 금수저를 파는 할머니(송옥숙)과 마주쳐 극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