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 위해 이주빈과 거래+진경 뒷조사 후 고소 준비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 위해 이주빈과 거래+진경 뒷조사 후 고소 준비
  • 승인 2022.10.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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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캡처
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캡처

고경표가 박민영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27일 방송된 tvN '월수금화목토'에서는 정지호(고경표)가 최상은(박민영)을 위해 정지은(이주빈), 유미호(진경)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상은이 여러 차례 이혼했다는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누리꾼들은 최상은의 신상을 털며 마녀사냥에 나섰다.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기사를 보여줬고 "솔직히 괜찮지가 않아요. 두 사람 때문에. 강해진 씨도 연예인인데 이미지 타격이 클 거고 지호 씨도 가정법원 판사인데 이런 일에 휘말리면 누가 신뢰를 하겠어요. 가뜩이나 회사에서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었는데"라며 걱정했다. 정지호는 "저는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보든지 상관없고 저한테는 상은 씨가 제일 중요합니다"며 위로했다.

강해진(김재영)의 변호사이자 전처인 정지은(이주빈)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최상은을 희생하려고 했다. 최상은도 이에 동의했다. 강해진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홀로 모든 걸 감당하려는 모습이었다. 강해진은 모든 걸 혼자 짊어지려는 최상은을 안타까워하며 몰래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이때 정지호가 정지은을 불러냈고 "부탁이 있는데"라며 파일을 건넸다. 정지은은 "이런 부탁이나 받으려고 기자회견 미리 알려준 거 아니잖아. 최상은 그 여자 오빠한테 대체 뭐야? 왜 이렇게까지 신경 쓰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정지호는 "내가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이고 유일하게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니까.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좋았고 다 사라지고 그것만 남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결국 정지은은 정지호의 부탁을 들어줬다. 자신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정지은은 소속사와 변호사를 제치고 마음대로 기자회견을 하려는 강해진을 막아섰다. 그는 "만약 지금 강해진 씨가 나서면 최상은 씨가 시킨 거라고 할 수 있다"며 대신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상은의 이혼 기록을 인정했고 전 남편들이 모두 호의적이라는 점과 강해진이 최상은의 과거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정지은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두 사람은 현재 세상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애틋한 사랑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말했다. 기자회견으로 덕분에 강해진을 향한 대중의 여론이 바뀌었다. 최상은 역시 계약 관계였던 이들이 그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최상은은 정지호의 회식자리에 찾아가 자신의 본업을 솔직하게 밝히며 오해를 풀었다. 그는 "싱글라이프 헬퍼다. 결혼이 직업인 사람"이라며 "강해진 씨도 계약 관계였고 정지호 씨와도 계약 관계였는데 내가 정지호 씨를 좋아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미호는 포기하지 않고 최상은과 강해진을 결혼시킬 계획을 짰다. 이나그룹 회장을 찾아가 회사 건립부터 있었던 파일을 내밀며 최상은을 가족으로 들이라며 협박을 하는가 하면, 정지호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정지호는 이나그룹과 유미호가 최상은을 입양해 강진그룹과 결혼시키려고 했던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모았다. 정지호는 최상무(김동현)를 찾아가 "가족을 잃은 아이를 데려가 강진그룹에 시집을 보내려고 교육시키는 전대미문의 학대 사건으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말하며 유미호의 연락처를 받아냈다.

정지호는 유미호와 만나기로 했고 두 사람은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쳤다. 이때 유미호를 향해 검은 차가 돌진했고, 정지호는 유미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