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급 허리케인 ‘로슬린’, 멕시코 중서부 상륙…“강풍‧폭우 몰고 올 것”
4등급 허리케인 ‘로슬린’, 멕시코 중서부 상륙…“강풍‧폭우 몰고 올 것”
  • 승인 2022.10.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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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4등급으로 강해진 허리케인 로슬린이 태평양 연안 부근을 지나며 멕시코 중서부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뉴시스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로슬린이 이날 아침 시속 209.21~251.05㎞인 4등급 허리케인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이 커질수록 강도가 세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께 멕시코 할리스코 주 카부 코리엔테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144.84㎞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10시께 북쪽으로 이동했다"며 "로슬린의 최대 지속 풍속은 더 높은 돌풍과 함께 130mph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주의보는 열대성 폭풍우가 예상되기 48시간 전에 발령됐다.

엔리케 알파로 할리스코 주지사는 트위터에 "주말 내내 해안도시에서 학교와 관광 활동이 중단되고 있다"며 "라 우에르타에서 270여명이 대피했으며 푸에르토바야르타와 함께 이곳에 대피소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곳 부근과 동쪽에서 상당한 해안 홍수가 예상된다.

기상 캐스터들은 지형이 험한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