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6세 母에 일침 "모유 중단 솔루션 100% 실패. 엄마가 방해꾼"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6세 母에 일침 "모유 중단 솔루션 100% 실패. 엄마가 방해꾼"
  • 승인 2022.10.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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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 방송캡처

오은영 박사가 6세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엄마에게 솔루션 100% 실패라고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는 '모유를 먹어야사는 6세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에게 따끔하게 혼이 났던 금쪽이 엄마는 "오히려 단호하게 말해줘 고맙다"며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금쪽이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더라. 아빠가 뭐라고 하니까 금쪽이가 단유를 자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MC들이 "그 뒤로 한번도 안 먹었냐"고 묻자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금쪽이 엄마는 "이제 금쪽이가 원해도 모유를 줄 수 없다. 그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사랑이 아니었다. 나이에 맞는 사랑으로 채워주겠다"며 금쪽이에게 말했다. 

솔루션 1일차 밤 엄마는 금쪽이와 분리 수면을 시도했다. 그러나 자다가 일어난 금쪽이는 울먹거리며 다시 침대 위로 올라왔고, 결국 아빠가 바닥으로 내려와 잠을 청했다. 그러나 금쪽이는 다시 집요하게 엄마의 가슴으로 파고 들었다. 아빠가 단호하게 떨어지라고 했음에도 엄마는 오히려 금쪽을 두둔했다. 

모유 수유는 거절했지만 엄마의 가슴과 금쪽이의 거리는 멀어지지 않았다. 엄마는 모유 대신 가슴을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 금쪽이는 엄마의 가슴에 더욱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 엄마는 "단유를 몇 % 성공한 것 같냐"고 질문하자 "60~70% 정도“라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할 말 가득한 표정으로 금쪽이 엄마를 보더니 "사실은 젖을 무느냐, 만지기만 하느냐는 다를 게 없다. 모유 수유를 중단하라고 한 것은 엄마와의 분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하라고 한 거다. 만지는 것만으로도 엄마와 붙어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독립할 수 없다. 이렇게 표현해서 미안하지만 금쪽이와 붙어 있는 모습은 이상한 덩어리다. 그런 이유에서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은 100% 실패다. 반쪽의 성공이 아니라 100% 실패다. 젖을 물진 않았지만 만지는 거는 똑같은 의미"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금쪽이는 집안에서 여왕이고 엄마는 하녀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밖 생활이 당연한데 누가 그렇게 침대에 있나. 금쪽이가 불편해하는 것을 못 견뎌하는 금쪽이 엄마가 방해꾼으로 보일 정도"라며 "그러면 아이들이 좌절이나 불편한 걸 감당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하녀처럼 떠받드는 거 하면 안 된다. 자기 나이에 맞게 키운다고 생각하셔야 한다. 수발은 절대 도움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