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필로폰 14회 투약·9회 매수 등 혐의로 일부 공범과 구속 기소
돈스파이크, 필로폰 14회 투약·9회 매수 등 혐의로 일부 공범과 구속 기소
  • 승인 2022.10.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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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방송캡처
사진=YTN 뉴스 방송캡처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1일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구속 기소했다. 그는 9회에 걸쳐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스파이크와 함께 송치된 공범 일부를 이날 구속 기소했다. 나머지는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돈스파이크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수사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와 함께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