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한 정리2' 퀸 와사비의 반전 "이대 사범대 출신. 도덕 과목 교생 실습도 나가"
'신방한 정리2' 퀸 와사비의 반전 "이대 사범대 출신. 도덕 과목 교생 실습도 나가"
  • 승인 2022.10.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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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방송캡처
사진=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방송캡처

가수 퀸 와사비가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진 퀸 와사비의 집이 공개됐다.

퀸 와사비는 "1년6개월 전 이사를 왔다. 월세가 저렴하고 조용하고 좋다"며 "친구들을 초대했을 때 집이 너저분하고 무질서하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해결하고 싶었다. 정리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산만한만큼 집안도 무질서하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자는 퀸 와사비에게 "힙합계의 엄친아다. 김혜수 씨와 같은 대학 나오지 않았나"라며 김혜수의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명대사를 언급했다. 퀸 와사비는 "(이대) 사범대 출신이다. 교육공학과를 나왔다. 반전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정리 때문에 잔소리를 많이 들었겠다"는 이지영 소장의 말에 "어머니가 30년을 잔소리했는데 안 고쳐진다. 아빠는 죽여버린다고 했다. 아빠는 집에 오셔도 '머리가 아플 것 같다'며 안 들어오고 신발장에 계신다. 너무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고 홀로 활동중이다. 아티스트 겸 실무, 사무, 업무를 혼자 다 하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섭외 전화를 받고 세금계산서도 발행하고 계약서를 검토한다. 미팅 참석 등도 해야 한다.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집이 어지러운 이유를 설명했다.

퀸 와사비는 "화장대가 어울리는 위치에 배치돼있지 않다", "먹던 커피를 왜 안 버리나"라며 정리 정돈이 잘 안된 부분들에 대해 여러 번 지적을 받았다. 거실에는 냉장고가 자리했고 주방에서는 치약과 칫솔이 발견됐다. 퀸와사비는 "여기에서 양치를 한다. 화장실을 가려면 계단을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정리가 안된 퀸 와사비의 방을 둘러보다가 교원자격증을 발견했다. 퀸 와사비는 "도덕 과목으로 교생 실습도 나갔다. 사람들이 거짓말인 줄 안다. 개그인 줄 안다"고 말했다.

다락방에는 안 쓰는 물건으로 꽉 차있었고 작업실도 작업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 너저분하게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다.

정리의 마법은 또 한 번 통했다. 퀸 와사비는 완벽하게 정리된 집을 보며 "한 종류는 같은 장소에 모아두고 쓴 물건은 제자리에 두는 걸 지키면 간단한 공식이라고 배웠다. 정리 공식을 잘 지키려고 한다. 자취 우등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