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첫째 아들 발달장애 고백 “악용될까 조심스러웠다”
주호민, 첫째 아들 발달장애 고백 “악용될까 조심스러웠다”
  • 승인 2022.10.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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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주호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9일 방송에는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주호민이 출연한다. 

주호민은 2010년부터 연재한 웹툰 ‘신과 함께’가 인기를 얻으며 이후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는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침착맨(이말년) 채널에 주로 출연하던 주호민은 이후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진행한 ‘침vs펄 토론’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지난해 주호민은 ‘펄이 빛나는 밤’을 통해 첫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주호민은 “첫째 (아들) 선재가 발달장애가 있다. 자폐가 있어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며 "초등학교도 작년에 들어가야 했는데, 준비가 안돼서 9살인 이번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은 첫째 아들에 대해 그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것도 그랬고,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것이 조금 조심스러워서였다”며 “다큐로 받아들이게 될 수도 있고, 악용될 수도 있지 않나”라는 우려를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오윤아 님이 예능프로그램에 발달장애 가진 아드님과 나온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호민은 ‘유 퀴즈’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유재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