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이 컴백 타이틀곡 '누드'에 대해 소개했다.

17일 청담 씨네시티에서 그룹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I love'(아이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전원이 금발로 변신하며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였다. 소연은 "전체가 다 금발을 했는데, 조금씩 다른 금발이다"라며 "마릴린 먼로의 금발을 오마주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릴린먼로가) 금발의 미녀, 백치미, 섹스심벌로 소비됐다. 겉모습에 대한 편견이 시대별로 있지 않나. 그래서 저희는 마릴린 먼로가 활동한 시대를 (콘셉트로) 택해 다같이 금발을 했다"면서 마릴린먼로의 외적인 모습이나 루머가 아닌 "겉모습을 보고 생각하지 못한 면에 대해 다루려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Nxde'(누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샘플링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 

이에 대해 소연은 "꾸며지지 않은 나, 그대로의 당당한 나를 누드에 비유했다"면서 "단어가 외설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벗겨진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라고 생각했다"며 "화장한 모습이 아니라, 민낯이 진짜이지 않나. 나의 진짜 모습을 입은 건 Nxde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는 17일 오후 6시 각종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