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방탄소년단 이후 처음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방탄소년단 이후 처음
  • 승인 2022.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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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서 2회 이상 1위를 기록한 케이팝 가수는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2번째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일주일간 미국에서 11만 7000장 상당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맥시던트’의 판매량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약 11만장, SEA는 약 7000장(수록곡 8곡을 961만회 스트리밍한 것에 해당)으로 집계됐다. TEA는 거의 없었다. 앨범 판매량 11만장 가운데 10만 7000장은 실물 CD 음반이었고, 3000장은 디지털 앨범으로 조사됐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 11만장은 올해 나온 앨범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맥시던트'는 역대 16번째, 올해로는 4번째로 1위를 차지한 비(非)영어 앨범"이라며 "전작 '오디너리'에 이어 불과 6개월 3주 만에 또다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케이스 143'을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 '테이스트'(TASTE), '나 너 좋아하나 봐',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서커스'(CIRCUS)의 한국어 버전 등 8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에서 218만장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대박'을 예고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일곱 번째 미니음반 '맥시던트'는 '최대의'를 뜻하는 '맥시멈'(Maximum)과 '사건'을 뜻하는 '인시던트'(Incident)를 합해 '사랑'을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으로 표현했다. 포토카드·미니 포스터·스티커 등 무작위 요소로 구성된 총 10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멤버 방찬은 지난 7일 간담회에서 빌보드 1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부담감을 창작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한은 "음반을 낼 때마다 한 단계씩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오디너리' 때보다 한 발짝 더 성장해 스트레이키즈의 자체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달부터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두 번째 월드투어 마니악’(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을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