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데뷔 18년만 첫 솔로 앨범. 잘 나온 것 같아 뿌듯"
SG워너비 김용준 "데뷔 18년만 첫 솔로 앨범. 잘 나온 것 같아 뿌듯"
  • 승인 2022.10.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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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으로 컴백했다.

김용준은 최근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에서 진행된 첫 미니 앨범 ‘문득' 발매기념 인터뷰에서 음악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1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문득’은 지난 5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그때, 우린'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곡이자, 솔로 가수로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그는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처음이다 보니까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했는데 고민한 만큼 결과물도 개인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고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두 번째 싱글 '그때, 우린’에 이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김용준은 “그룹 활동만 집중하고 싶었고 솔로에 대한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솔로를 기다리는 팬분들이 계시더라"며 "나중에 하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까 미안한 일이었다. 더 늦기 전에 팬분들 위해서라도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준은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았다. 음악적인 완성도, 노래 부르는 보컬도 많이 신경 썼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제 목소리를 처음 들려드리는 거다보니까 녹음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녹음도 두, 세 번씩 한 곡들도 많다. 자꾸 욕심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김용준의 이번 앨범 ‘문득’은 ‘이별’을 테마로 한다. SG워너비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조영수, 안영민, 메이비 등 화려한 작사, 작곡진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어떻게 널 잊어’는 2000년대 초반의 레트로 감성을 담아내 금세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김용준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감성을 더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가사가 직접적이고 심플하다. 한 방에 가슴아픈 사랑에 대한 이별을 실감하는 마음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었다"며 "부르면서도 살짝 울컥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게 좋았다. 멜로디도 가장 슬프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용준은 "이번 앨범을 통해 김용준의 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SG워너비로서 김용준의 모습도 있겠지만 '솔로로 나왔을 때 이런 느낌이구나', '솔로 김용준은 이렇구나' 알아주셨으면 했다. 최대한 제 감성과 스타일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준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