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와일드카드결정전서 KIA 제치고 6-2 승리…키움과 준PO 격돌
KT위즈, 와일드카드결정전서 KIA 제치고 6-2 승리…키움과 준PO 격돌
  • 승인 2022.10.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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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KT-KIA 와일드카드전 중계화면 캡처
사진=KBO KT-KIA 와일드카드전 중계화면 캡처

KT 위즈가 한국프로야구(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2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이틀 휴식을 취하고 16일부터 3위 키움과 5전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배정대가 팀을 구했다. KT가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KIA 장현식을 상대로 승부왜 쐐기를 박은 3타점싹쓸이2루타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6-2로 승부를 벌리며 KIA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배정대는 결정적인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러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T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소형준이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KT는 2020년과 2021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립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만 가을 야구를 치렀다. 이강철 KT 감독은 "(수원) 팬들에게 할 도리를 해 기쁘다"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가을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