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골프채 부러뜨리고 캐디 폭언 논란…프로골프협회 “징계 수위 정할 것”
김한별, 골프채 부러뜨리고 캐디 폭언 논란…프로골프협회 “징계 수위 정할 것”
  • 승인 2022.10.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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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 사진=KLPGA 제공
김한별 / 사진=KLPGA 제공

 

프로골퍼 김한별(26·SK텔레콤)이 경기 도중 골프채를 부러뜨리고 캐디에게 폭언을 해 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12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도중 4번 홀에서 포어 캐디에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어 캐디는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공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준다.

김한별은 4번 홀에서 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사라지자 잠정구를 친 뒤 원구를 찾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한별은 현장에 있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 이 XXX이" 등 욕설을 동반한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김한별은 이날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화를 내며 골프채를 부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이달 말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의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