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공개연애 1년, (김)지민이가 나에게 프러포즈 했으면"
'돌싱포맨' 김준호 "공개연애 1년, (김)지민이가 나에게 프러포즈 했으면"
  • 승인 2022.10.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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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과 결혼시기를 공개적으로 고민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원종과 조성하가 돌싱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갑자기 김준호를 향해 "한 번은 제주도 우리집 와서 자는데 김지민 전화만 오면 자는 척을 하더라. 30분을 계속 자는 척했다"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그걸 얘기하면 어떡하냐"고 발끈했다. 

이상민이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김준호는 "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아니지 않냐. 거짓말이지 않냐"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이원종과 조성하가 등장했다. 영화 '거래완료'라는 옴니버스 영화로 뭉친 이들은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탁재훈은 조성하에게 "형님 젊었을 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지금 결혼하셨냐"고 물었다. 조성하는 "했다. 결혼한 지 30년 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그에게 "별명이 울산의 현빈이라더라"고 하자 조성하는 "아니 울산의 원빈이다. 원조 '꽃중년'이란 말의 창시자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들은 조성하에가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물었다.  그는 "결혼 전제로 내일부터 사귀고 싶다고 했다고 확실히 고백했고 그렇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결혼 전제로 사귀다니 여긴 헤어짐 전제로 사귄다"며 김준호를 언급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나도 미리 얘기할 걸. 결혼 전제로 사귀자로"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넌 얘기 안 한 걸 다행으로 알아라. 그 말 했으면 (지민이) 거절했을 거다. 뜬금없이 갔다온 돌싱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준호는 갑자기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이원종, 조성하에게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 있는지"라며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 (역으로)"라고 했다. 이상민은 "정신차려라"며 저격했다. 

김준호는 "공개연애 1년인데 이제 정말 결혼하고 싶다. 언제 해야할까 타이밍을 모르겠다. 너무 늦어져도 이상할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김지민과의 결혼시기를 상담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이번 추석 때 준호가 인사드리러 가려고 했는데 장모님 되실 분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거들었다. 김준호가 "지민이가 그랬다"고 하자 이상민은 "지민이가 그랬을 것 같냐"고 말해 김준호의 소름을 자아냈다.

이원종은 "경제적인 공동체부터 선언을 해라. 내가 볼 땐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김지민 경제력에) 먹혀버린다. 지금 있는 빚, 갚아야 할 돈, 처분해야 할 주식은 본인이 떠안고 앞으로 버는 모든 돈은 그 쪽에다가 귀속시키겠다고 선언을 해버리는 거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그렇게 되면 준호 인생 종친다"고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