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현영 "11살 딸 직접 원해 국제학교 진학…경제흐름 잘 알아"
'호적메이트' 현영 "11살 딸 직접 원해 국제학교 진학…경제흐름 잘 알아"
  • 승인 2022.10.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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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방송인 현영이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큰딸을 소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현영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012년 결혼 후 슬하에 1남1녀를 둔 현영은 현재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사업가로 바쁜 와중에도 그는 아이들의 간식을 직접 챙기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1남1녀 중 장녀 다은 양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현재 송도국제학교에 재학중이었다. 현영은 "내가 원해서 간 게 아니라 다은이 본인이 원해서 진학했다. 다은인 자신이 원하는 길을 자신이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영역을 채워가는 아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딘딘이 "원래 학벌이 좀 괜찮으신가?"라고 물었고, 현영은 "나 말인가?"라며 당황한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사실 나는 석사 출신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경제인들을 모아 수업하는 게 있다. 최고 경영자 코스다. 한국 강남에서 그 과정을 밟았다"고 고백했다.

다은 양은 연예계 대표 재테크의 여왕 현영의 피를 물려받아 금융에 해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그는 현영과 주식 하락을 두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호적메이트'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은 양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주식 투자도 경험한 바 있다. 현영은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일찍 만들어줬다. 계좌를 보여주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더니 먼저 경제와 금융에 관심을 가졌다"고 조기교육의 성과를 전했다.

그러나 다은 양도 동생 태혁 군과 남매 전쟁을 벌이는 평범한 아이였다. 결국 현영은 친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우리 오빠는 화가 없다. 지금까지 40년을 넘게 살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유하게 품어주는 사람이다. 내가 힘들 때 부탁하면 구세주처럼 나타나주는 존재, 내겐 없어선 안 되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오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영의 계획은 성공했다. 엄마, 삼촌과 캠핑을 함께한 다은 양은 "엄마와 삼촌이 친한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보니 더 친한 것 같더라. 나랑 태혁이도 서로를 배려하면 더 친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헀다. 이를 들은 현영은 "찡하다"며 뭉클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