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슈룹' 모든 것이 신선해...중전 화령? 넓은 스펙트럼 연기, 도전 욕망 끓어올라"
김혜수 "'슈룹' 모든 것이 신선해...중전 화령? 넓은 스펙트럼 연기, 도전 욕망 끓어올라"
  • 승인 2022.10.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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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배우 김혜수가 '슈룹'의 소개와 함께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7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옥자연, 유선호 등이 참석했다. 

영화 '관상' 이후 약 10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김혜수는 "첫 연속극이 사극이었다. 이후 '장희빈'을 했고, 영화로 '관상'을 했다. 오랜만에 '슈룹'으로 사극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슈룹'에 대해 김혜수는 "모든 게 신선했다. 조선시대를 지칭하지만 가상의 인물들로 구성됐고, 정통 사극에 가깝지만 모든 공기가 새로웠다. 퓨전이 아니라, 정통에 가깝지만 캐릭터도 모던하고,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작품이 갖는 톤앤매너가 너무 신선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화령을 비롯해서 많은 캐릭터들이 생동력 있더라. 이 작품은 처음 봤을 때부터 스스로 기대를 하면서 임했던 작품이다. 안 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고 여러분들이 안 보실 이유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혜수는 우산의 옛말인 '슈룹'에서 사고뭉치 세 왕자를 둔 조선의 국모, 중전 임화령으로 열연한다. 그는 "배우가 한 역할을 통해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할수 있다는 것은, 도전 욕망이 끓어오른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엄마는 힘이 세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는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비단 중전만이 아닌 대비의 슈룹, 황귀인의 슈룹, 모든 빈들에겐 슈룹이 있다. 각자 들고 있는 우산 아래 그늘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한편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