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플러스' 박군 "연예계 떠나 소방공무원 시험 볼 생각…아내 한영이 잡아줬다"
'연중플러스' 박군 "연예계 떠나 소방공무원 시험 볼 생각…아내 한영이 잡아줬다"
  • 승인 2022.10.0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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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가수 박군이 아내 한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플러스'에서는 '개릴라 데이트' 2번째 편에 박군이 반려견 오월이와 출연했다. 

그는 "결혼하고 새 가족인 오월이도 생겨 너무 행복해 빨리 집에 가고 싶을 정도로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민낯이) 바뀌지 않았나. 마음이 편안하다. 가끔 부부 사이에 다투는 건 아니지만 냉랭해질 기류가 있을 때 반려견이 어떻게 알고 싸움을 중재한다"고 오월이에게 고마워했다. 

아내 한영에 대해서는 "아내는 내가 못하면 바로 지적한다. 바로"라며 "새벽 3시에 집에 가도 본방사수 후 모니터링에 대해 얘기한다. 아내의 애정이 담긴 쓴소리, 팬들의 응원도 항상 감사하다. 팬들이 아무 걱정 없이 방송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하고 한영 씨도 팬들에게 고마워한다. 양쪽에서 너무 좋아해서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올해는 명절 때 아내(한영)과 (반려견) 오월이랑 내려가서 쓸쓸하지 않았다. 운전할 때 졸리려고 하면 음식 들고 있다가 입에 넣어주더라. 그게 가족이고 귀성길 추억이구나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영과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너무 힘들어서 소방 공무원 시험을 볼 생각까지 하고 대표님과 면담했다. 그때 (한영이) 옆에서 잘 잡아주면서 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