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박민영, 집들이 중 술에 취해 고경표에 키스 "너 내 첫사랑해라"
'월수금화목토' 박민영, 집들이 중 술에 취해 고경표에 키스 "너 내 첫사랑해라"
  • 승인 2022.10.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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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캡처
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캡처

박민영이 술에 취한 채 고경표와 입을 맞췄다.

6일 방송된 tvN '월수금화목토'에서는 최상은(박민영)이 술에 취해 정지호(고경표)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최상은을 찾아가 계약을 연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상은은 "계약 연장이란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하는 거예요. 우리는 이미 종료됐다고요"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정지호는 "마지막 날 결근하셨잖아요"라며 붙잡았다. 최상은은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씀하신 걸로 아는데요"라며 의아해했고, 정지호는 "좋아요. 그러면 계약을 새로 맺고 싶어요"라며 제안했다.

최상은은 "싫은데요? 저를 기만하셨잖아요. 그 뭐였더라? 선의를 베푸신다고요"라며 발끈했다. 정지호는 "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계약상의 규정을 어긴 적이 없어요. 도대체 문제가 뭡니까? 저 상은 씨가 필요해요"라고 말해 최상은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정지호는 수석부장(박철민)과 우연히 마주쳤을 때 최상은을 아내라고 소개했고, 이로 인해 부부 동반 모임에 가입돼 집들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최상은은 계약서에 있는 A/S 조항까지 언급하는 정지호와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그는 대신 "이것만 확실히 해두죠. 이상한 선의 때문에 원치도 않는 빚을 지는 기분은 싫어요"라며 강조했다.

결국 정지호는 강해진(김재영)과 직접 만나 계약 사항을 조율했다. 강해진이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을 지정하겠다고 말하자 정지호는 물러서지 않다가 자신이 원하는 요일을 지정하는 대신 최상은이 강해진의 집에 가는 날 고양이를 돌봐주기로 했다.

최상은은 강해진과 정지호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전 사실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굉장히 특이한 방식으로 절 좋아하고 있다고. 완전 잘못 짚은 거죠"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강해진은 "쉽지 않은데 그 쪽 오래 보면서 마음 주지 않는 거. 내가 왜 그 쪽을 기억한다고 생각해요? 최상은 씨는 좀 달라요. 물론 예쁘고 잘나고 맞아요. 완벽했죠. 근데 난 그 쪽이 좀 짠했어요"라며 예전을 회상했다.

과거 최상은은 선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음식을 끼얹고 소리를 질렀다. 그 자리에 고등학생 강해진이 있었다. 

강해진은 "근데 선의인지 뭔지. 그거 사심 있다는 뜻 아닌가? 남자 입장에서는 그 말이 그 말 같은데. 아랫집 경계 좀 해요"라며 당부했다.

최상은은 정지호의 회사 사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 전 완벽하게 신혼집을 꾸몄다. 가짜 결혼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규정을 어기며 술까지 마시고 장기자랑에 앞장섰다. 

그는 끝내 술에 취했다. 이때 회사 사람들은 벌칙으로 정지호와 최상은에게 뽀뽀를 하라고 부추겼고, 정지호는 강요에 의한 스킨십은 추행이라며 만류했다.

최상은은 "입만 열면 법 이야기. 누구는 법 공부 안 했나. 저 쫑알쫑알 입을 막아버려야겠다"라며 혼잣말하더니 정지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최상은은 "너 내 첫사랑해라"라며 고백했다. 

다음날 한숨도 자지 못한 채 술에 취해 강해진의 품에 안겨 잠들었고, 자다가 잊어버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운동을 하다가 그 모습을 지켜보게 된 정지호는 최상은을 위해 산 알콜해소음료를 들고 주먹을 꽉 지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